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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셀로아트 곽동준·박선기·신승헌 작가, '2018대구아트페어' 참가...'영 파워 에너지'

최종 수정일: 2019년 8월 3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갤러리 셀로아트 곽동준, 신승헌, 박선기 작가가 대구아트페어에 참여해 지역 미술 애호가들을 만난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엑스코)에서 '제11회 2018 대구아트페어'가 열린다. 올해 10여개국 111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대구아트페어는 큰손 컬렉터가 많기로 유명한 대구지역 미술품 유통의 집결지로 책임을 해왔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특히 국내외 중견작가들과 영 파워를 자랑하는 젊은 신진작가들의 조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 셀로아트는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젊은 작가의 영 파워를 일반 관람객들과 공감하고 미술시장을 찾는 컬렉터들과 그들의 예술관을 향유하기 위해 곽동준, 박선기, 신승헌 세 작가가 참여해 설치, 조각, 회화 작품 등 총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남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곽동준 작가는 유리라는 재료를 통해 구름과 물방울 등을 형상화했다. 자연의 형상이지만 유리 다면의 그라인더 연마기법으로 추상성을 부각시켜 밀도 높은 작업을 보여준다. 작품의 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색감이 유리 작업 전체 색감을 조절하여 완성도를 높여준다. 관람객들은 유리라는 재료를 잊은채 작품의 색감과 의미를 즐길 수 있다.



확장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영파워는 동국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신승헌 작가. 회화의 전형적인 재료인 유화기법이지만 수십 겹의 붓질을 통해 만들어낸 사각의 형태와 표면을 뚫고 올라오는 색감이 곽동준 작가의 조형작품 확장성과 그 맥을 같이한다. 2회의 개인전과 아트페어에서 '솔드 아웃' 기록이 보여주듯 이미 적잖은 컬렉터 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바카라에서의 전시는 그의 작업을 극대화해 보여주었다.

신승헌 작가의 작품은 가나아트센터, 관훈갤러리, 서울대병원, 서울시 양궁협회, 미시간벤처 캐피탈, 국회의사당 등에 소장돼 있다. 신 작가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변형된 크기의 캔버스에 사각의 형태를 하나의 이념이나 개체, 현상 등으로 규정하고 좀 더 절제된 선을 통해 관계의 미학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의 대표 격인 박선기 작가의 설치작품은 숯을 재료로 그동안 공공장소에서 보여온 작품의 연장 선상으로 투명한 크리스탈 아크릴 비즈를 재료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빛의 반사가 도드라져 외형이 주는 메시지 외에 작품이 놓인 공간을 재창조하는 재미와 환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조각 공부를 마치고 해외에서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신라호텔, 메리어트호텔 등 다수의 공공장소에 설치돼 있다. 이미 한국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그 예술성을 인정받은 박선기 작가는 후배 젊은 작가들을 이끄는 버팀목으로서 입지가 확고하며 이번 아트페어에서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sje@mkinternet.com

작품이미지 제공|셀로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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